보도자료 안양문화예술재단 2013년 주요 공연 사업
작성일 : 2013-01-18 조회 : 3896
취약 분야 집중 지원, 양 보다는 질

2013년 안양문화예술재단 장르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구성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은 지난 2009년 2월 26일 출범한 이후 안양시가 지금까지 구축해 온 문화예술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시민의 생활문화 활성화 ▲예술창작 기반조성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 등다양한 문화정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공적 재단으로서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예술의 일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재단 출범 4주년을 맞아 ‘취약 분야 집중 지원’과 ‘양 보다는 질’을 기조로 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3개 공연장(안양아트센터 대극장 및 소극장, 평촌아트홀)에 올 한해 올리는 공연은 모두 20여 편. 횟수가 많지 않지만 대신 품질을 높였다. 그 가운데 클래식 및 국악 분야가 8회로, 전체 공연 중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웃돈다. 순수 음악 공연의 경우 객석 점유율과 수익률 등을 높이기 어려운 취약 분야지만, 문화생태계의 다양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2013년 평촌아트홀, 수도권을 대표하는 클래식 명소로 탈바꿈
안양문화예술재단이 2013년 가장 공을 들이는 프로젝트는 올 3월 막을 올리는 평촌아트홀 실내악 축제다.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빈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실내악단 4개 팀이 모두 4차례 평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처음 여는 실내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평촌아트홀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클래식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악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을 위촉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인 프로그램이다.
실내악 축제와 연계하여 올 하반기에 실내악 콩쿠르도 함께 진행한다. 축제 기간 중 국제 단위의 실내악 창작곡 공모를 한 뒤 오는 11월 수상작품을 다시 평촌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8년 동안 열어온 평촌아트홀의 대표적 프로그램 ‘아침음악회’도 크게 바뀐다.
한국적 마티네 콘서트를 처음 연 피아니스트 김용배(전 예술의 전당 사장)를 기획 및 진행자로 선임해 대폭 손질을 가했다. 김용배는 대부분의 마티네 콘서트가 대중의 입맛에 맞춰 정통 클래식의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보고 “평촌아트홀에서 정통 클래식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마티네 콘서트 버전 2.0’인 셈이다.
새로운 아침음악회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영롱한 아침’ ‘그리운 아침’ ‘모던한 아침’ 등 아침을 테마로 총 9회 열린다. 혹서기인 8월에는 쉰다.

지난해 국악계에 잔잔한 화제가 됐던 ‘국악 종합선물세트’ 이판사판 콘서트도 한층 업그레이드 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소리, 춤, 전통연희 등 국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며, 스타 예술가와 지역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 시리즈물 공연이다.
오는 4월부터 매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이판사판 콘서트는 춤과 소리판, 두드림판, 놀판, 불판 등 대부분 형식은 그대로지만 탈판 등은 공연 특성상 야외 공연으로 대치된다.

장르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 풍성
올해 안양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는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해 2013년 시즌의 첫 문을 연다. 뒤이어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신세대 지휘자 정민이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대규모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5월에는 백건우, 조수미, 장영주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와의 협연한 바 있으며, 한국 교향악단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KBS 교향악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연극 및 뮤지컬 공연 구성도 다채롭다. 최근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화제작 조재현, 배종옥의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4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또한 안양문화예술재단 자체 제작 뮤지컬 ‘명탐정 코난’은 방학기간을 맞아 8월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며, 판소리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이자람의 사천가’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안양 무대에서 펼쳐진다.
대중음악 공연도 풍성하다. 2월에는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감성적인 보컬리스트 웅산이 만나 로맨틱한 재즈 공연을 선사한다. 9월에는 젊은 열기의 인디 뮤직 페스티벌 ‘나는 밴드다’가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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