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3 김중업건축박물관 기증유물 기획展 <어느 건축가의 흔적> 개최
작성일 : 2023-08-30 조회 : 208

 

 

▪ 건축가 김중업의 대표작품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기증한 건축부재 기획展 개최
 ▪ 1960년대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원형이 담긴 유일한 근현대 건축 문화유산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에서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은 박물관 특별전시관 앞 야외공간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집무실 건축부재를 전시하는 <어느 건축가의 흔적>기획전을 9월 6일(수) 오후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설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김중업(1922~1988) 선생의 1960년대 작품인 주한 프랑스대사관 원형으로 프랑스대사관 신축공사로 인해 철거된 집무실 기둥, 바닥 마감재, PC 패널 등 총 43점의 건축 부재를 보존하고, 전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 선생이 세계적인 근대 건축의 거장인 르 코르뷔지에의 파리 건축사무실에서 익힌 서양 건축을 한국에 도입한 건축물로 날렵한 지붕 처마와 세련된 필로티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건축을 예술의 범주로 끌어 올린 김중업 선생의 대표작이다.  

2018년 주한 프랑스대사관 신축 계획으로 인해 집무실 건물이 철거가 결정되자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건축부재의 기증 절차를 추진하며 43점의 건축 부재를 기증받아 박물관 야외공간을 활용해 건축 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프랑스대사관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야외공간을 활용한 전시로 고려시대 안양사의 터(安養寺址_경기도 기념물 제2231호)에 고대 건축물의 흔적과 함께 근현대 건축의 흔적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박물관 홈페이지에 3DVR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031)68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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