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3 공공미술 작품관리 프로젝트 컨퍼런스> 성료
작성일 : 2023-07-18 조회 : 245

 

▪ 2005년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설치한 ‘안양상자의집’을 중심으로 작품 보수 관련 발표
▪ 작가, 관련분야 전문가 등 발표와 토론…작품 보수와 재설치 여부 토론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23 공공미술 작품관리 프로젝트 컨퍼런스>를 지난 7월 15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안양파빌리온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5년 열린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로 안양예술공원에 설치한 볼프강 뷘터(Wolfgang Winter)와 베르트홀트 회르벨트(Berthold Hörbelt)의 ‘안양상자집-사라진(탑)에 대한 헌정’ 작품의 보수와 재설치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안양상자집’은 고려시대 ‘안양사’가 위치한 관악산 자락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불탑’을 다양한 색상의 음료 상자를 재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상자에 투과된 빛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였으나 18년간 야외환경에 노출된 탓에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현재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작품 관람이 불가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독일에 거주하는 작가 뷘터와 회르벨트를 초청해 직접 작품 상태를 점검하게 하고, 작가의 입장에서 본 작품 보수와 재설치 방법에 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작품 보수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의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공공미술 보존은 세계적이고, 미술계의 공통적인 과제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공미술의 보존과 발전에 관해 함께 길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상자집’은 8월 중순부터 작품해체하고, 유실되지 않도록 견고한 콘크리트 바닥 공사 후 변화한 주변 환경을 고려해 크기를 줄인 형태로 독일에서 음료상자를 공수하여 기존 박스를 대체해 제작할 예정이다. 문의)031-68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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