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폐막
작성일 : 2016-12-15 조회 : 2644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폐막

예술성・다양성・공공성 돋보인 62일의 여정



지난 10월 개막한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가 6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짧은 준비과정에도 불구,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이고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 국내외 미술계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APAP 5는 재미 큐레이터 주은지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외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작품은 물론 미디어, 영화, 퍼포먼스, 워크숍 등 다양한 공공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에는 안양의 도시 맥락을 살피는 노력이 두드려졌다. 예술로 시민과 교류하려는 노력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예술성’, ‘다양성’, ‘공공성’을 두루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작품 재탄생 프로젝트 역시 주목을 받았다. 2회 APAP 작품, 실비 플뢰리의 ‘비토’를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안양역 교통섬으로 옮겨, 작품에 새로운 의미와 맥락을 부여했다. 수명 다한 2010년 3회 APAP 작품, 라움라보어의 ‘오픈하우스’를 철거, 이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로 새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여느 회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는 점도 돋보였다. 개막 후 62일간 작품 투어, 작가 워크숍, 퍼블릭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15,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 시민은 워크숍 참여 등으로 작가들과 협력하며 각각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또 배우, 음악가, 큐레이터, 건축가 등 아티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역단체와 학교 등은 단체관람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

국내외 언론은 APAP 5를 이례적으로 집중 조명했다. 지난 3월부터 9개월간의 국내 언론보도는 350여 건에 달한다. 이플럭스(e-flux), 아트아시아퍼시픽(Art Asia Pacific) 등 국외 유명 예술 매체도 이번 프로젝트를 비중 있게 다뤘다. 미술계는 장르 다양화와 시민 참여 확대로 공공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APAP는 서울 메트로미디어가 주최한 ‘2016 공공미술대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마다 열리는 트리엔날레 형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APAP와 시민 사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예술과 일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등의 해결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확보해나가겠다”며, “안양 시민이 공공예술을 대표하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 프로젝트 중 길초실, 수퍼플렉스, 얀 보의 작업은 2017년 봄에 완성된다. 도록은 이 시기에 맞추어 공개될 예정이다.



APAP작품 투어에 참가한 시민이 마이클 주의 ‘중간자(안양)/Mediator(Anyang)’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APAP 중심 허브 안양파빌리온 내부 공간은 최정화의 ‘무문관(無門關)/The Gateless Gate’과 크리스티나 김의 ‘돌베개 정원/Rock Pillow Garden’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새단장했다.


* 세부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 보도자료 관련 문의 : 공공예술기획단 031-687-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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