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공공예술 방향타APAP, 시민 협업 확대로 새로운 변화 선도
작성일 : 2016-08-18 조회 : 2258

공공예술 트렌드 총집합! APAP 5를 주목하라!

공공예술 방향타APAP, 시민 협업 확대로 새로운 변화 선도



● 더 넓고 더 가까이, 시민 속으로 들어간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
● 공공예술 트렌드, 기존 조형물 위주에서 다양한 장르, 시민 중심으로 변화
● 해외 유명작가 설치 작품에 시민 의견 수렴, 워크숍, 퍼포먼스 등 참여 이벤트 다양


공공예술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조형물 위주에서 다양한 장르로, 작가에서 시민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예술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다. 국내 최초 공공예술 트리엔날레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5회째인 APAP 5는 최근 공공예술의 변화된 트렌드를 망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형물을 비롯한 워크숍, 사운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을 다양화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APAP의 특징 중 하나는 꾸준한 ‘변화’다. 앞서 네 차례 치러진 APAP를 통해 궤도를 수정했고, 올해 APAP 5에서 확실하게 시민 쪽으로 방향타를 돌렸다. 특히, 눈 여겨 볼 대목은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하우스 오브 내추럴 파이버’, ‘크리스티나 킴’ 등 해외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한 점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는 진흙으로 디자인한 돔 형태의 새 둥지 80~100개를 안양 시내 곳곳에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작품 설치 위치와 장소는 모두 시민의 의견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APAP 5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되는 새 둥지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그리스 아테네, 덴마크 스톡홀름, 쿠바 하바나 등의 도시에서 소개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예술, 과학을 활용한 융⋅복합 워크숍을 기획해 온 그룹 ‘하우스 오브 내추럴 파이버’도 시민과 함께 하는 워크숍 ‘안양 퍼블릭 랩’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한달 간 30차례가 넘는 공공 워크숍을 시민 대상으로 실시하며, 국내외 메이커, 디자이너, 예술가, 과학자, 해커, 요리사,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한다.

미국 LA에서 패션브랜드 도사(dosa)를 창립한 패션디자이너 ‘크리스티나 킴’은 현장답사를 통해 안양 시민으로 구성된 APAP 도슨트들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 기능성을 고려한 ‘도슨트 유니폼’을 작품으로 제작한다.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APAP 5 가방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 작가로 액션과 퍼포먼스로 유명한 박보나 작가 역시 실용음악을 배우는 학생들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 작가는 APAP 5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기타, 드럼, 건반, 베이스 등 악기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촬영해 완성한 영상 작품을 안양 시내 곳곳에서 상영한다.

오는 10월 APAP 5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조은지 작가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퍼레이드에 참가할 시민은 사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APAP 5는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는 취지에 맞춰 APAP 5를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스티커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APAP 5는 공공예술이 다양한 장르로 변화되는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역할을 제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 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년마다 주최하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트리엔날레로, 지난 11년간 140점의 작품을 안양예술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 선보이고 있다. APAP는 안양의 지형·문화·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서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올해 개최되는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 달간 안양예술공원과 안양 시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4회 APAP(2013), 시민과 함께 하는 워크숍



안양 시민이 안양예술공원 인공폭포광장에서 APAP 5 작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문의) 031-68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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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관련 문의 : 공공예술기획단 031-68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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