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작은 문화살롱 만들기 " LIFE" _ 홀 댄스 컴퍼니 >
작성일 : 2022-08-09 15:01:31 조회 : 359

 

< 안양시 작은 문화살롱 만들기 " LIFE" _ 홀 댄스 컴퍼니 >
 

∙ 일시
  2022.08.27 (토)  17:00 ~ 18:00

∙ 장소
  평촌아트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 평촌아트홀)
 
∙ 공연 프로그램

흐르는 강을 멈출 수 없듯이 계절이 오고감을 우리는 지켜봅니다. “
강이 흐르듯 삶이 흘러가면, 우리의 꿈도 물살을 따라 변화합니다.” 

이번 홀 댄스 컴퍼니의 신작 <라이프> 
계절처럼 흐르는 삶과 
그 속에서 변모하는 꿈을 주제로 합니다.
삶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홀 댄스 컴퍼니는 두 가지 해답을 찾았습니다.
하나는 계절이 오고감을 지켜볼 수 밖에 없듯이,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모든 순간들을 그저 계절처럼 겪어내고 보내야함을,
또 다른 하나는
삶의 궤적을 따라 바뀌는 것이 꿈이라면,
우리의 인생이 결국 꿈이라는 것.
깨어나면 기억할 수 없는 것 까지 꿈과 닮았다는 것입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가장 철학적이자 그토록 필요한 질문의 답을

827일 저희 홀 댄스 컴퍼니의 신작 <라이프>에서
느끼고, 생각하며, 개인마다의 해답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1 사계

 

1. 입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

안무: 장하람

출연진: 김보경 이다겸 최혜미 최지혜 박선희 김혜민 김도연 이정민 박상아

 

작품내용

 봄의 시작.

땅 속의 씨앗이 추위를 견디고 새싹을 틔운다.

그리고 봄을 맞이한다.

안무가의 의도

어느 봄은 나에게 괴롭고 잔혹한 계절이었다.

때로는 무기력하게, 때로는 처절하게, 나는 그 계절을 꼬박 겪어냈다.

그러나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처럼, 처절한 그 계절은 새로운 나를 만들기도 한다.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 흙을 다지는 농부의 걸음.

고요하지만 24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의 봄을 움직임으로 다가가려한다.

2.소서: 작은 더위, 장마가 시작되는 절기

 

안무: 이다겸

출연진: 이다겸 오연아

작품내용

찬란하고 뜨거운 시기는 영원이길 바란다.

식은 뒤 공허함을 만나기 두려워

붙잡고, 매달려보지만

장마가 끝나면 쌀쌀해지는 계절을 막을 수 없듯

나의 찬란한 날들도 가야한다.

 

안무가의 의도

19살에서 20살이 되는 순간이 설렘이었다면

29살에서 30살은 앞자리 하나 바뀌는 것이라고 위안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었다.

반짝이고, 날 것이라 아름답던 나의 어린 애를 보내기에

나는 아직도 애였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하지만

처절하게 매달리고 싶었다.

막을 수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

오고 감을 막을 수 없지.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나는

훗날의 나의

젊음이다.

 3.처서: 가을의 시작

 

안무: 최혜미

출연진: 최혜미 전준혁

작품내용

끓었던 지면이 식어가고, 선선한 바람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순간

떠오르는 소중한 기억

불행을 줄이는 것보다 소중한 순간을 늘려가는 것이 행복이라면

그 기억이 나의 행복이다.

선선한 바람,

떠오르는 나의 기억,

어둠 속의 나를 구원한다.

 

안무가의 의도

가을이 시작되는 순간 만난 인연이 있다.

한 해 두 해 그와의 시간이 켜켜히 쌓이고

의미가 더해지니, 어느새 처서의 시작 만으로도

그가 떠오른다.

그런 그와의 추억을 잊지 않으려 이 작품을 만들었다.

 

 4.추분: 가을이 왔음을 실감함

 

안무: 박선희 김도연 이정민

작품내용

푸르던 나뭇잎은 각양각색의 색을 입으며 무르익어가고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나뭇가지와 떨어져 자유를 얻는다.

떨어진 낙엽은 불어온 바람과 뒤엉켜 가을을 보내고 다가오는 차가운 겨울을 맞이한다.

안무가의 의도

9월 즈음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너 갈 때 본 노을진 하늘을 잊을 수가 없다.

분홍색 주황색 구름들이 강과 맞닿아 잇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건너편 자리에 앉은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서로 미소를 지었다. 가을은 그런 계절이다.

나뭇잎들은 노란색, 주황색으로 옷을 입고,

구름은 하늘에 그림을 그리며, 해질 때 노을 빛이 세상 전체를 물들이는 계절

문득 나무에서 나뭇잎이 떨어질 때 낙엽은 마침내 자유를 얻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여름내내 열심히 싹을 틔우고 성장하다가

가을이 오자 색을 입고 나무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것 같았다.

'추분' 작품은 그런 가을을 담았다.

마침내 자유를 얻은 낙엽과 그들에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의 이야기

이번 가을에는 사람들이 이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을 열고 귀를 귀울이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5.대한: 추위, 겨울을 매듭 지음 (작품의 소제목)

안무: 김혜민

출연진: 김보경 이다겸 최혜미 최지혜 박선희 김혜민 김도연 이정민 전준혁

작품내용

해소되지 않은 감정 파편들은 기억 저편에 겹겹이 쌓여져있다가

과거의 회로를 만나면 격렬한 눈보라처럼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치는 흰 어둠을 묵묵히 걷다보면

시야가 걷히고 뭉쳐있던 감정들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흩어진 자리, 새로운 빛이 스며든다.

안무가의 의도

어느 날 문득 이유 없이 답답함을 느끼거나 파도처럼 큰 두려움이 몰려오는 경험을 할 때,

그럴 때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기를 쓰면서 과거에 이런 감정을 유발한 만한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곤 한다.

그렇게 과거의 사건 속에 숨겨져 있던 불편함, 분노, 슬픔과 같은 감정을 발견하고 그걸 느끼게 된 이유를 탐색하며 새로운 내 모습을 만난다.

가끔은 너무 싫은 내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지만,

결국 나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를 덮치던 이유 모를 감정들이 해소되는 경험을 한다. 그러고 나는 빈 자리에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지는 것을 느낀다.

내가 표현하는 절기 '대한'은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만물을 얼려버리는 시기자만, 이 계절이 매듭지어지면

다시 봄이 오는 과정이 감정이 해소되는 것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2Dream (목차)

 새벽녘의 요정들

강유나 김유진 김형주 백여진 이나영 이수정

이채은 오승아 정유경 정인옥 주현주 최주은

 

우리의 꿈은_____?

전준혁 오연아 홍려희 정지안 박영서

안예빈 김채빈 이서인 이휘연 허양욱

 

꿈은 발레리나

홍려희

 

우리의 꿈은 사랑

전준혁 오연아

 

자유로움은 나의

전준혁 오연아 홍려희 정지안 박영서

안예빈 김채빈 이서인 이휘연 허양욱

 

그런데 꿈이 뭐예요?

김보경 전준혁 오연아 홍려희 정지안 박영서

안예빈 김채빈 이서인 이휘연 허양욱

 

삶이 우리의

모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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