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여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것,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가장 행복한 가족의 모습입니다.마음속으로만 바라던 이런 행복한 순간을 한해동안 안양문화예술재단 가족합창단 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겼습니다.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서로 마주보고 눈에 한가득 기쁨을 담고 노래부르는 순간순간이 모두 행복했습니다.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마주선 악보에 자신감이 없던 엄마들도유행가 밖에 불러보지 않아 쑥쓰러워 했던 아빠들도다른 사람과 함께 화음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배워가는 아이들도모두들 낯설었던 순간들을 이겨내고 하나하나 아름다운 노래들을 함께 만들었습니다.나 혼자만 돋보이는 독창이 아니기에 옆사람을 바라보고 함께 북돋우고 함께 노력하고 함께 노래했습니다.내 목소리뿐 아니라 아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는지도 귀 기울이고다른 파트의 노래도 내 파트와의 화음을 생각했습니다.그렇게 시간시간들이 모여 정기공연 무대에 올랐을때우리는 스스로의 노력에 뿌듯했고서로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우리 모두가 하나하나 만들어낸 따스한 화음이기 때문입니다.듣는이들 모두에게 완벽한 화음으로 들리지 않았을지는 몰라도 그 따스하고 기분좋은 행복화음은 충분히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우리가 즐기는 문화는 가족이 모두 즐기는 것이 최선이기에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가족합창단이 안양의 문화아이콘으로 우뚝서서다른 모든 지역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