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작성일 : 2013-01-21 17:05:49 조회 : 2716 작성 ID : hetta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시부모님을 봉양하고, 남편을 내조하고, 직장을 다니고……숨막히고 답답한 일상~ 모두가 그렇게 살겠지…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지루한 일상들과 마주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중안양 내일신문에서 발견한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단원모집 공고!나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겠구나~~~ 기쁘고 설레었습니다.5월이 되어 드디어 첫 수업.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아줌마들에게 정말 수준 높은 강사님들의 수준 높고 감동적이었던 강의들!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내가 정말 예뻤을 때, 내가 정말 못났을 때,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 내가 가장 슬펐을 때, 가슴에 묻어 놓고 하지 못했던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말, 나는 누구인가?”여러 가지 과제들을 통해 했던 우리의 말들이 대본으로 나왔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로 꽉 채워진 공연.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우리들의 이야기였기에 엄마들의 이야기였기에 더욱 즐겁고, 가슴 저리고, 재미있고, 따뜻했던……공연은 끝이 났습니다.공연을 보러 왔던 분들께서 말씀하십니다.한번으로 끝내기엔 너무나도 아쉽다고. 제3의 성 아줌마 & 또 다른 이름 엄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너무 좋은 내용이었다고.날씨 때문에, 연말이라, 티켓이 없어서 못 보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한번의 공연을 끝으로 사장된다면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틀은 이미 완성되었습니다.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1기 단원 모두는 계속 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1기가 공연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기, 3기의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1기에 대한 지원과 심화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재단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답변내용

관리자 2013-01-21 17:07:31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 참여 프로젝트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시민커뮤니티 사업으로 기획된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담당해오던 부서가 공연사업부에서 문화정책실로 바뀌면서 더 나은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논의 중입니다. 특히 지난 1기 운영 전반에 대한 총체적 검토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분들의 의견까지 공식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합동평가회를 이달 30일 열어, 해당 논의 결과를 이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자 합니다.
재단 내부에서도 1기 단원 분들의 열정과 관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영하고자 검토하고 있사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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