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눈이 번쩍 뜨이는 프로젝트!
“설마?! 설마 진짜 연극을 가르쳐주고 연극무대에 세워준다고?
이렇게 내 인생 그냥 흘러가나 했는데, 이런 황금같은 기회가 정말 나에게 온거야?“
그렇게 해보고 싶고 바라던 일이었지만, 반신반의하며 인터넷을 보고 또 보고, 생각을 하고 또 하며, 전화로도 문의해보고, 아이 스캐줄도 맞춰보며 고민고민 했다. 그러다 시간을 다 감안하지는 못하더라도 어쨌든 해보자며 수강신청을 했다.
언젠가부터 막연하게 바라던 바였고 쉽게 오는 기회도 아니지만 하겠다는 용기도 쉽게 내긴 어려웠다. 기존에 하던 생활에 더해지는 수고와 시간 때문이었고 마음처럼 잘될까하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어려움과 싸워 견디고 이겼고 2012.12.29. 단 1회뿐인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했다. 다시는 무대에 못설 수도 있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공연이 다가올수록 자꾸 눈물이 나왔다.
드디어 2012.12.29... 그 감격의 순간은 정말 짧고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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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뒤의 진한 여운 속에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오늘 하루도 소중히 보내려 합니다.
시작은 아직 22명에 불과 하지만 우리에게서 힘을 얻고 느끼게 될 많은 또 다른 반란을 위해 이 불씨가 꺼지지 않고 더 활활 타올라 빛과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무엇보다 소중한 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란의 주동자이시며 선봉자이신 재단관계자님들. 반란은 성공을 해야 혁명이고 역사적으로 인정 받습니다. 이렇게 한 번으로 끝난다면 아깝고 아쉽기만 합니다. 제대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재들입니다. 저희 1기단원들을 충분히 더 믿어주시고 이끌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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