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조명시설...
작성일 : 2011-09-29 16:40:09 조회 : 3630 작성 ID : kmyo114

한마디로 꽝이다.~~  가수의 공연에 실망해서?......  노우~~~네버...  가수의 공연을 즐길수 조차 없었던 안양아트센터의 조명시설.  나는 친구들과 1층18열 17번부터 22번까지의 좌석을 예매했고 공연을 관람햇다.  우리는 콘서트 매니아들이라 웬만해서는 함께 즐기며 공연을 본다.  어제 공연은 즐기기는 커녕 관람자체가 불가능이었다.  아트센타 관계자분들께 어제와 똑같은 조명으로 우리가 예매한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19번 자리는 양쪽에서 쏟아지는 조명이 사람의 눈으로 직접 와 닿는다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어서 감고 있었더니 감은 눈을 뚫고서 내 동공속을 파고 들었다.  나중에는 눈을 감고 있는것도 힘들어서 작은 종이 한장을 접어서 눈밑에 세우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짜증이 나고 혈압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정말 박차고 나오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예의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참고 인내해야했다.  콘서트장 수십번 가봤지만 오늘같은 조명은 처음이었다.  마지막엔 너무 화가나서 공연장 뒤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한바탕 쏟아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 발길을 돌렸다.  나의 일행들도 조명때문에 힘들었다고 다들 난리...  야밤에 차도 1차선에서 전조등켜고 달릴때 앞에서 오는 차가 쌍라이트에 상향등으로 켜고 오면 상대편에서 운전하는 사람의 고통을 느껴본적 이 있는지..  조명을 켜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람의 눈으로 바로 떨어지게 했냐는 거다.  방향을 위로 한다든지..아래로 향하게 한다는지..어떤 방법이 없었냐는 거다.  어제 공연은 돈주고 혈압 올리는 기막힌 공연이었다.  어디 두번다시 안양아트센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겠는가.   가까운 군포문화회관 공연 수시로 본다.  그러나 한번도 조명때문에 불편했던적이 없었다.  안양운동장에서도 공연 몇번이나 보았다. 대공연이고 화려한 조명을 쓰지만  눈이 아파서 미칠것 같은 경험은 단 한번도 없었다.  5명의 표를 구매한 14만원...정말 아깝다..    

답변내용

관리자 2011-09-29 16:40:09
안녕하세요, 김민영님.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담당자 입니다. 먼저 공연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강산에 공연은 공연장 자체내의 시설이 아닌 조명과 음향에서 관련외부 업체들이 들어온 관계로 지적해주신 사항에 관하여 사전에 세밀히 검토하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관람하시는데 불편을 느끼지 못하도록 공연장 및 무대관련 설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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