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에서 방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지나가던길에 아이가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하여 사람들도 있고 문이 열렸길래
경비원(?)관리인(?)한테 화장실좀 쓰겠다고 양해를 구하니 "아오~~11시가 넘었는데~~" 하면서 신경질을 부리더군요 시간이 늦긴했지만 정확히 10시 50분이였고요.
일단 아이가 쉬가 급해 들어가서 일을 보고 나오는데 제가 그런 푸대접을 받을만큼 잘못한거 같지 않아 순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한테 제가 화장실 한번 다녀왔는데 아저씨한테 크게 피해준거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손으로 무슨 벌레를 쫒듯이 가세요가세요 하면서 인상을 쓰더군요.
11시가 넘으면 그 아저씨는 화장실도 안가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시민들을 위한 공간아닌가요?? 제가 무슨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열려있는공간에 화장실 한번 쓴게
그렇게 그 아저씨한테 무시당할 일이였던걸까요??
종종 공연도 보고 시민들에게 유익한 문화공간이여서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이용하는데
정말 다시는 가고싶지 않을 만큼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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