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예술공원이 바뀌기 이전에 안양유원지였던 시절 부터 김중업박물관 맞은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바뀌고 여러 예술작품들과 편의시설들이 많이생기고 관리도 잘 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공원 내에 몇몇 시설들이 장애인들이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안양예술공원에는 많은 예술작품들이 존재합니다. 여러 예술가분들이 참여하여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이 어느곳에 위치해있는지 시각장애인들이 알수있도록 세워져있는 안내 점자 지도판과이 없고 와 점자 보도블록 시설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 내에서 안양공공 예술작품들의 위치를 소개해주는 APAP MAP 을 안양예술공원 입구(2번 종점 다음역, 김중업 박물관으로 들어서는 삼거리 구역) 에 예술작품들과 공원을 소개해주는 점자 안내 판을 설치하여서 시각장애인들이 이곳에 어떠한 작품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술공원의 주차장 이전 길까지는 휠체어를 탄 노약자나 장애인들 그리고 유모차를 끄는 부모들이 쉽게 개울가로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이아닌 경사로가 제공되어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술공원의 초중반부 부터 수목원까지 개울가로 내려가려면 울퉁불퉁하고 높은 돌을 내려가야하기에 노약자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은 내려갈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공원의 시작부보다 중반부 상단부의 물이 더 꺠끗하고 경치가 더 좋아 직접 내려가서 발도 담그고 예술공원의 경치를 가까이서 더 즐길 수 있도록 추가적인 경사로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술공원 주차장에있는 1평 전망대라는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굉장히 비좁은 공간으로 되어있고 실제로 꼭대기에 올라 예술공원을 보면 마치 작은 집에서 보는듯한 창문을 통해서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하지장애인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노약자분들은 이 전망대를 이용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망대의 공간을 조금더 늘려서 계단옆에 경사로를 만들고 휠체어올라 가 직접 전망대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술공원 주차장내 화장실의 장애인 시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장실 외부 벽면에 장애인 화장실이라고 표시를 해놓고 실제로 안에 들어가보니 장애인 화장실 공간을 아예 자물쇠로 잠궈 놨더라구요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왔는데 자물쇠로 잠겨있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 왜 자물쇠로 잠겨있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 점은 정말 잘못된 부분이며 하루 빨리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