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클래식 무대 Ⅰ [박종민 & 양제경 듀오 리사이틀] - 안양

분류

  • 기획

개요

장르
클래식
기간
2024.02.24
시간
16:00 ※1일 1회 90분(인터미션 15분)
장소
평촌아트홀
관람
7세 이상 관람 가능
금액
전석 30,000원
주최
안양문화예술재단
문의
031-687-0555/050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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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요 About The Recital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빈 국립 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왕립극장, 마드리드 왕립극장 등 세계 최고의 메이저 오페라하우스에서 지난 10년간 확고부동한 세계 최정상의 성악가로 우뚝 솟은 베이스 박종민이 2024년 2월, 그를 세계적 음악가로 기른 ‘고향’ 안양에서 특별한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박종민은 아내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소프라노 양제경과 함께 하는 듀오 리사이틀 (반주 강지현)에서, 오랫동안 연마한 정통 독일 가곡 (베토벤 ‘아델라이데’, 슈베르트 ‘음악에 붙임’, 브람스 ‘오 돌아오는 길을 알았더라면’, ‘영원한 사랑’)과 우리 정서를 차분히 담은 한국 가곡 (채동선 ‘그리워’, 이안삼 ‘그리운 친구여’, 김동환 ‘그리움’, 노영심 ‘시소 타기’) 등 을 선보인다.

박종민은 정확한 발음, 섬세한 테크닉과 더불어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는 독일 가곡 연주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준비했고, 이번 안양 리사이틀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순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관객과 교감한다. 박종민은 거주지인 빈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 가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노영심의 ‘시소 타기’는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던 2020년 4월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등 톱스타 10명만 초청해 제작한 ‘우리는 오스트리아를 위해 노래합니다’(Wir spielen fur Osterreich) 프로그램에서, 박종민이 텅 빈 객석을 두고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 독일어권 음악계에 큰 화제를 모은 곡이다.

플로리다 오페라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경연에 상위 입상하며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양제경은 존 F. 케네디 센터, 린츠 주립극장 등 해외 공연 무대에서 각광받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아리아(‘빌랴의 노래’, ‘내 입술, 너무나 뜨거운 입맞춤’)와 가사와 선율이 주는 정감을 자신만의 서정성으로 해석한 우리 가곡(밀양 아리랑, 섬집 아기, 산유화, 새타령)등을 부른다. 또한 박종민과 듀엣으로 최진 ‘시간에 기대어’, 거슈윈 ‘포기와 베스’ 중 ‘베스, 당신은 이제 나의 여인’을 함께 한다.

‘고향’인 안양에서 성장한 박종민은 평촌고 2학년 시절부터 성악도의 길을 시작했으며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2015년 BBC 카디프 싱어 오드 더 월드 가곡 부분 우승으로 국제적 명망을 얻었다. 이어 그는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3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7년)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한국인 베이스로 자리 잡았다. 2023/24 시즌 라 스칼라 극장, 마드리드 왕립극장 등에서 활약하며 향후 5년간 해외 유수의 극장에서 스케줄이 가득 찬 그를 국내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이번 안양 리사이틀은 국립오페라, 예술의전당 제작 전막 오페라 또는 서울시향 베토벤 ‘합창’에서 보기 힘든 가곡의 진수로 베이스 박종민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Program
- 루트비히 판 베토벤: ‘아델라이데’ (박종민)
Ludwig van Beethoven: Adelaide, Op. 46, (Jongmin Park)

- 펠릭스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 (양제경)
Felix Mendelssohn: Auf Flugeln des Gesanges, Op. 34, No. 2, MWV K 86 (Jegyung Yang)

- 프란츠 슈베르트: ‘음악에 붙임’ (박종민)
Franz Schubert: An die Musik D.547 (Jongmin Park)

- 진규영: ‘밀양 아리랑’ (양제경)
Gyu-yeong Jin: Miryang Arirang (Jegyung Yang)

- 채동선: ‘그리워’ (박종민)
Dong-seon Chae: Missing You (Jongmin Park)

- 이흥렬: ‘섬집 아기’ (양제경)
Heung-Ryul Lee: Island Lullaby (Jegyung Yang)

- 이안삼: ‘그리운 친구여’ (박종민)
Lee An-Sam: I miss you my friend (Jongmin Park)

- 김효근: ‘첫사랑’ (양제경 & 박종민)
Hyo-gun Kim: First Love (Yang & Park)
 
인터미션 Intermission (15분)

- 요하네스 브람스: ‘오 돌아오는 길을 알았더라면’ (박종민)
Johannes Brahms: O wußt' ich doch den Weg zuruck Op.63/8 (Jongmin Park)

- 프란츠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빌랴의 노래’ (양제경)
Franz Lehar: Vilja Lied from ‘Die lustige Witwe’ (Jegyung Yang)

- 요하네스 브람스: ‘영원한 사랑’ (박종민)
Johannes Brahms: Von ewiger Liebe Op. 43 No.1 (Jongmin Park)

- 프란츠 레하르: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입술 너무나 뜨거운 입맞춤’ (양제경)
Franz Lehar: 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ß from ‘Giuditta’ (Jegyung Yang)

- 김동환: ‘그리움’ (박종민)
Dong-Hwan Kim: Yearning (Jongmin Park)

- 김순남: ‘산유화’ (양제경)
Sun-nam Kim: Sanyuwha (Jegyung Yang)

- 노영심: ‘시소타기’ (박종민)
Young-Shim Noh: On the Seesaw (Jongmin Park)

- 조두남: ‘새타령’ (양제경)
Du-Nam Cho: Bird Song (Jegyung Yang)

- 조지 거슈윈: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베스, 당신은 이제 나의 여인’ (양제경 & 박종민)
George Gershwin: Bess, You is my woman now from ‘Porgy and Bess’ (Yang & Park)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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