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노래하는 벤치 Singing Bench
높낮이가 다른 좌석을 길게 늘린 벤치로, 일반적인 벤치를 변형해 새로운 형태의 벤치를 만들었다. <노래하는 벤치>의 좌석은 오목한 곡선에서 출발해 급한 경사를 따라 올라가다가 다시 하강하며 볼록한 곡선으로 마감한다. 앉거나 눕기도 하고 미끄럼틀처럼 이용할 수도 있는 이 벤치는 기능적인 가로시설물과 탈기능적인 오브제의 경계에 위치한다. 작가는 <노래하는 벤치> 외에도 벤치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왔다. 좌석을 U자 혹은 V자형으로 만들거나 벤치를 거꾸로 설치하기도 하며 좌석의 끝 부분을 이어 원형 벤치를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벤치들은 벤치를 포함한 주변의 공간을 휴식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곳이 아니라 앉고, 보고, 듣고, 놀 수 있는 움직임을 위한 장소로 변화시킨다. 이를 통해 벤치 이용자와 행인 사이의 교류를 유도하며 작품에 사회적 기능을 부여하고자 했다.
  • 규모장기간
  • 타입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 매체architecture_and_fine_art_material
  • 재료스테인레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