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사라진 공깃돌을 찾아서 Looking for a Lost Pebble
평촌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로, 단일한 디자인의 어린이공원에 개입하여 소소한 변화를 주었다. 작가가 이 작품의 설치 장소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은 친밀함이었다. 이런 점에서 아파트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통로인 어린이공원은 매우 적합한 장소였지만, 무표정한 각각의 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익명의 장소나 다름 없었다. 이에 작가는 인접한 공원마다 자신의 감상적 이야기를 담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 장소만의 환경적 특성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작가의 개입 방식은 무척 다양했는데, 낡은 정자에 천정화를 새로 그려 넣거나, 떨어져 있던 벤치를 연결하기도 했고, 삼 개월을 단위로 놀이시설의 색을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기도 했으며, 화장실 거울에 센서를 달아 사람이 들어오면 마치 마술처럼 거울 속에 다른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만들기도 했다. 작가는 마치 공기놀이의 시작을 알리듯이 어린이공원 곳곳에 공깃돌을 뿌려놓았고, 누군가가 이 돌들을 하나 둘씩 집어 올려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를 희망했다.
  • 규모장기간
  • 타입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 매체architecture_and_fine_art_material
  • 재료쌍정자 지붕: 도장 ; 조개 개수대: 조개껍데기, 시멘트; 버드나무 언니: 조경목; 과수 가로등: 철재; 문득초소: 철재; 트리플 벤치: 스테인레스 스틸; 오리가미 오브제: F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