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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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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라이스 21세기 공장의 불빛,2016
컬러 영상, 사운드, 10분, 벽면 드로잉, 사진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믹스라이스 <21세기 공장의 불빛> 제작 과정, 2016년 10월. APAP 5 커미션. 사진: 김중원.
 
<21세기 공장의 불빛>은 1978년 비밀리에 제작되어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배포되었던 민중극 “공장의 불빛”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업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믹스라이스는 마석가구단지 이주 노동자들의 제안으로 지금은 없어진 마석이주극장에서 연극 “불법인생”을 올린 적이 있다. 마석이주극장은 1990년대에 방글라데시에서 온 노동자들이 만든 비공식적인 모임으로, 참여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을 수 있는 기존 연극 작품과 새 작품을 상연했고 일상적 경험을 연극으로 풀어냈다. 마석이주극장의 경험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하던 중 마주하게 된 것이 바로 “공장의 불빛” 기록 영상이었다. 색이 바랜 흑백 영상을 살펴본 뒤, 믹스라이스는 원작의 스타일과 의도를 따르되, 오늘날에 적합한 새로운 대본과 노래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새 작업은 계약직 노동자, 해고자, 이주 노동자, 오늘날의 청년들과 함께 만들었고, 평범한 사람들의 몸짓과 삶을 포착하는 이야기에 집중해 원작의 중요한 개념들에 충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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