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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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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이소(異素),2016
안양대교 아래에 복합매체 설치(나무 벤치, 통나무 의자, 돌, 바위, LED 조명), 출판물(2016년 12월 발간 예정)
가변설치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김진주 <이소(異素)>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김진주 <이소(異素)>를 위한 아이디어 스케치.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김진주 <이소(異素)> 작품전경.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김진주는 서로 알지 못하는 이들이 특정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안양대교 아래에 모여 장기를 두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름과 완수에 관하여 생각했다. 안양대교 아래에 모이는 이들은 주로 인생의 한 시점을 넘긴 사람들로, 특별한 모임과 정해진 목적을 두지 않고 다리 아래에 모여 장기를 둔다. 안양천 주변에서 살며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에게, 안양을 ‘흘러감’의 도시이기도 하다. 안양으로부터 멀지 않은 수원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김진주 작가는 APAP 5를 준비하는 과정 동안 안양천과 안양대교 주변을 거닐며 다리 아래의 공간과 이곳에 일어나는 활동, 장소에 모이는 이들을 관찰하고 이들과 소통할 방법을 고안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소(異素)>를 통해 일상적 풍경의 귀퉁이에 개입하고 이를 향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설치한다. 안양대교 아래 공간에는 마주 보고 장기를 둘 수 있는 긴 느티나무 의자, 구경하는 이들이 앉을 통나무 의자, 눈에 익숙한 색온도의 조명, 강 건너를 바라보며 수를 둘 수 있는 너른 돌계단이 놓이고, 상반되는 의미인 목적 없음(異)과 완수(素)를 의미하는 여러 단어를 새긴 돌 장기알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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