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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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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김 하늘색 깃발(안양),2016
쪽나무로 염색한 모시천 124 x 175 cm
APAP 5 커미션
작가와 제임스 코핸 갤러리(뉴욕)



바이런 김 <하늘색 깃발(안양)> 작품 전경. APAP 5 커미션. 2016년 10월. 사진: 주용성
 
 
<하늘색 깃발(안양)>은 MVRDV의 <전망대>(2005) 꼭대기 깃발 게양대에 설치되는 바이런 김의 작품이다. 깃발은 보통 조직화된 세력을 드러내기 위해 쓰인다. 그러나 바이런 김의 깃발은 하늘을 상징하며, 하늘을 향해 설치되어 있다. 그리하여 깃발과 대지를 하나로 만들고, 혹은 2차원적인 어떤 것과 감각을 통해 인지하는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다. 바이런 김은 수년 전에 하늘의 색으로 이뤄진 연을 만든 적이 있다. 하늘에 닿기 위해서 만든 것이었는데, 그는 당시의 작업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후 샤르자 비엔날레 12(2015) 출품작으로 <하늘색 깃발>을 만들었고, 샤르자 코니쉬 항구의 해안도로를 따라 깃발을 설치했다. 코니쉬는 샤르자의 주요 항구로, 페르시아만을 가로지르며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을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결한다. 안양의 산 위에 설치된 작가의 깃발은 이곳을 바깥의 드넓은 세상과 연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하늘에 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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