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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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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초실 스케이트파크!
장소특정적 개입
APAP 5 커미션
작가 제공
평촌 중앙공원 내 위치



길초실<스케이트파크!>, 2017년. APAP 5 커미션. 사진: 최중엽
 
길초실은 표면과 공간에 관한 독특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이다. 이번 APAP 5에서는 평촌중앙공원의 X-게임장을 새롭게 만드는 작업을 선보였다. 길초실 작가는 X-게임장의 바닥 표면을 새로운 재질로 다시 처리하는 것뿐 아니라 유동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곡선과 둔덕의 형태를 도입하는 새로운 X-게임장은 전통적으로 남성 위주의 스포츠에 여성적이라고 여겨지는 형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작가는 X-게임장 내 구조물의 표면 여기저기에 얼룩, 질감, 색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흔히 교통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각종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해 작가가 생각하는 ‘부딪히기(bumper-ing)’, 즉 서로 떨어진 채 평행하는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을 살펴본다. 이때, 곡선의 콘크리트 형태는 기존에 만들어진 딱딱한 구조물과 서로 교류하며, 이는 지속적인 과정을 위한 기초가 된다. 새로운 X-게임장은 이렇게 여러 갈래의 생각을 하나로 엮어내고, 누구든 자신을 보이고, 상상하고, 해석해도 좋은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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