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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파빌리온 전시] 달과 6펜스 안양파빌리온 2017-12-15 ~ 2018-01-14
 
안양파빌리온 야외 미디어파사드 전시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pence

안양파빌리온 외벽에 전시되는 미디어 파사드는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라는 제목으로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매일 밤, 관람객과 조우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 포인트는 야외에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을 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이다. 이 디지털 달(Digital Moon)은 관객이 카메라에 서서 움직이면 화상이 반응하여 프로그램에 의해 유동적인 이미지들이 춤을 추듯이 변형되도록 고안된 작품이다.
2014년 동시대의 황금만능적 사고에 관한 통찰로서 유머러스한 작가의 사유를 음악과 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한 작품으로 작가의 2014년도 발표작을 안양파빌리온 외벽전시를 위해 안양버전(Jack Pot Anyang!)으로 재편집하여 탄생하였다. 하늘에서 동전이 비처럼 솟아져 내리는 장면은 환상적이기도 하고 신비한 장면을 연출하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대박’의 의미를 성찰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경호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2점을 통괄하는 <달과 6펜스>가 제목으로 설정되었다. <달과 6펜스>는 서머셋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874-1965)의 대표작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소설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것으로, 중년의 사내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세속의 세계에 대한 냉소 또는 인습과 욕망에 무반성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대중의 삶에 대한 풍자가 핵심주제이다.
 
참여작가 이경호는 프랑스 디종국립미술학교 D.N.A.P와 파리세르지 국립예술학교 D.N.S.E.P 를 졸업, 미디어시티서울, 광주비엔날레, 부산 바다미술제, 창원조각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 세비아비엔날 칭따오비엔날레, 독일 Z.K.M 아시아 현대 미술제 등에서 전시하였고 1999년 파리의 “쌀롱드죤느뼁트르”에 출품하여 “에스파스 폴 리캬르”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안양파빌리온 외벽에 반복재생되는데, 내년 1월 14일까지 17:00부터 22:00까지 계속 상영될 예정이다.